초·중등 교육 현장 보편적 국제화 사업 통해 지속가능한 현장 맞춤형 국제교류
대전교육청은 브루나이 교육부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은 초중등 교육현장 보편적 국제화사업(CONURI)의 일환으로 초중고 관리자, 국제교류 담당교사, 시교육청 및 APEC국제교육협력원 담당자들이 브루나이를 방문해 대전 글로벌 공동수업 교류 파트너학교를 방문했다.
코누리(CONURI) 해외 수업교류를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 31교 중 대전새여울초, 대전도안초, 대전변동중, 유성중, 대전만년고, 대전대신교 6교가 참여했다.
참가학교는 파트너학교인 바키아우 초등학교, 브루나이 라자 이스테리 펭기란 아낙 살레하 중등학교(SM RIPAS),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컬리지(SOASC)를 방문해 수업교류 및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학교간 프렌드십스쿨 체결에 대한 의향을 확인했다.
학교별로 진행된 공동수업은 현지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질문 설계 수업에서 한국의 AI 기반 수업 방식과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형 수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양교는 향후 SDGs 기반 온라인 프로젝트, 자료 공유 플랫폼 구축, 예술·문화 융합형 상호 방문 프로그램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브루나이 교육부를 방문해 교육부 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교 간 교사·학생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내년에도 양국 간 국제교류 및 교육 협력을 확대해 갈 것을 합의했다.
조진형 중등교육과장은 “양국 학생들이 함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루나이 교육부와 공동 협력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국제교류를 지원하고 글로벌 공동수업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전=최미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