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 포함 현대 GS 대림 롯데 강남재건축 6인방 현설 참여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삼성 래미안이 5년 만에 서울 강남권 수주전에 나선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에서다.
이 단지는 삼성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강남 재건축 6인방이 현장설명에 참석했으나 현재 건설사 간에 이해 조정과정을 거쳐, 삼성 래미안과 대우 푸르지오 등 2파전으로 수주전이 진행 중이다.
반포3주구 수주전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삼성물산이 클린 수주전을 내세우는 데 맞서 대우건설은 이 단지를 상위 1%의 하이앤드 명작으로, 제2의 한남더힐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조합에게 제시 중이다. 이 현장은 내달 16일 시공사 선정이 한달 여로 다가오면서, 이전투구 양상으로 벌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수주전에 뛰어든 대형 건설사들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우려, 아파트 소유자들과의 면대면 접촉에 조심스럽다는 입장이었다. 허나 현장설명 이후 일부 건설사의 명품 살포 등이 불거져 나오면서 한 때 한남3구역과 같이 진흙탕 수주전으로 번질뻔 했다.

예정공사비 8000억원대 규모의 서울 반포3주구 재건축은 기존 1,490가구를 지하 3층~지상 3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도시주거정비사업이다. 이 사업의 입찰 마감일은 10일이며, 대망의 시공사 선정은 오는 5월16일 진행 예정이다.
지난 2월 열린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현장설명회에는 대한민국 주요 건설사가 다수 참가했다. '강남권의 대단지'란 입지와 규모에다 삼성물산이 수주대열에 가세,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단지의 수주전을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2파전'으로 압축 중이다. 실제 반포주공1단지 3주구 현장에는 삼성과 대우 등 2개사만이 현장사무소를 개설, 래미안과 푸르지오의 홍보물이 넘치는 데 반해 다른 건설사의 홍보물은 소수다.
공사비 8000억원대 규모의 대형 재건축 정비사업이 이뤄질 서울 반포3주구.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에서 반포대로 이남인 '3주구'의 1490가구 그리고 부속 시설을 철거하고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된다. 이 사업의 입찰 마감일은 10일이며, 대망의 시공사 선정은 오는 5월16일 진행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는 7일 저녁과 8일 낮 반포3주구(반포주공1단지 1~35동) 일대를 들렀다. 단지 내부 주요 도로에 현장설명회에 참가한 6개 건설사의 현수막이 발견됐다. 다만 이 수주전에 어떤 건설사가 더 적극적인지는 단지 주변부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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