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을 할 때 주어지는 대로, 남이 시키는 대로 목표 없이 일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힘들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스트레스도 무척 크다. 효과적으로 일을 하려면 우선 목표를 설정하고, 논리적이고 순차적인 업무 순서대로 실행해야 한다.

영업에도 효과적인 프로세스가 존재한다. 예를들어, 세일즈 7스텝, 세일즈 프로세스 프레임워크 등의 여러 가지 영업 프로세스에 대한 툴이 있다. 좋은 영업사원이 되기 위해서는 영업을 잘하는 선배를 따라 해야 하며 이런 툴을 익혀야 한다.

영업만이 아니라 모든 업무에서 논리적이고 순차적인 업무 순서대로 일을 하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재테크,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를테면 10억 순자산 모으기 혹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로 종류별 보유 등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면 더 좋다.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한 논리적이고 순차적인 투자 프로세스를 따라서 실행한다.

투자, 재테크를 위해서 알아야 할 것은 주식과 부동산이다. 주식은 투자금이 적으므로 접근하기 쉽다. 종잣돈을 모으면 우선 주식으로 자산을 불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주식을 오해하면 수익을 지키기가 힘들다. 이것은 주위의 많은 사례를 보아서 알 수 있다. 부동산투자는 주식에 비해 투자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접근이 힘들지만 강제적인 장기투자가 되고 이로인해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다.

즉 종잣돈을 모으고 자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주식투자를 하되 결국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부동산투자로 돈을 묶어두어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월급을 꾸준히 모아 종잣돈을 만들고 이 종잣돈으로 투자를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늘어나는 자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논리는 간단하지만 실행하는 사람과 실행 안 하는 사람의 차이는 매우 크다.

20년간 부동산투자를 하면서 스스로 직장생활과 재테크를 병행하기 위한 5단계 프로세스를 정리하게 되었다. 필자가 지금까지 해온 프로세스이다. 지금 투자를 하려는 월급쟁이 직장인이라면 ‘이 프로세스만 잘 따라 해도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종잣돈이 준비되지도 않은 사람이 부동산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필자는 일단 종잣돈부터 모으고 자산관리도 익힌 후 부동산투자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부동산이 너무 많은 사람은 일단 투자에 브레이크를 걸 필요가 있다. 본인의 자산을 점검하고 무리한 투자는 아닌지 재검토해보고, 하락기 리스크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카일

20년 경력의 직장인이자 투자가
<월급으로 시작하는 부동산투자> 저자
<투자가 카일> 운영 유튜버, 블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