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지향적 한중관계’ 주제로 정책 대담

이광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이광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기자]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과 중국의 정협위원들이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대화를 갖는다.

이광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갑)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민주주의4.0연구원 소속 국회의원들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 외사위원회 위원들의 온라인 정책 대담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동아시아 평화·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 한중관계’ 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담은 한국판 뉴딜과 중국 미래발전전략,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안정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성공회대 이남주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담에 중국 정협 외사위원회의 한팡밍 부주임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한국측에서 도종환, 이광재, 김영호, 박정 의원, 중국 측에서는 닝푸쿠이 정협 한반도사무특별 차석대표, 자칭궈 베이징대 교수, 왕쫑이 외사위원회 위원이 참석한다.

온라인 정책 대담에서는 민주주의4.0연구원 소속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 자유토론을 벌인다.

이광재 의원은 “바이든 미 대통령 출범 후에도 미중의 경쟁관계가 심화 중이다"면서 "급변하는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에서 주변국들과 의사소통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이번 대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개방적이고 투명한 동아시아 협력질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한국판 뉴딜, 중국판 뉴딜을 넘어 동아시아판 뉴딜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중간 신산업ㆍ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관계는 미중 양자간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 라며, “국가의 경계를 넘어 세계 지성인들이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의 싱크탱크들이 참여하는 범 세계적 미중관계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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