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첫 시행한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접수에서 16가구 모집에 무려 1983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동우개발이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35-10번지 일원에 선보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 청약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23.93대 1이라고 밝혔다.

1가구를 공급하는 63㎡형 신혼부부 항목의 접수자는 1085명에 달했고, 2가구를 공급하는 46㎡형 생애최초 항목의 접수자는 522명이 기록됐다. 1085대 1과 261대 1의 막대한 경쟁률이다.

이 단지의 인기 요인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싼 가격이다.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1차(2019년 6월 준공, 1531가구)'의 전용면적59㎡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11억3500만원이다.

이에 비해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 46㎡형과 63㎡형의 분양가는 각각 4억8630만-5억3240만원, 6억5640만-6억7710만원이다. 단지 규모 및 개별 집의 면적이 다르고 아파트 브랜드 차이도 있지만, 이를 감안하여도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값이다.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는 지상 7층, 2개 동, 전용면적 46-79㎡형이 82가구인 소규모 아파트 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46-63㎡ 집 34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며, 46㎡형은 발코니 확장 불가한 46㎡T형과 한 항목으로 분양된다.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의 분양과 관련해 남은 일정은 12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접수에 이어 20일 당첨자 발표, 5월 3-6일 정당계약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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