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다주택 보유, 시대적 특혜 입어..."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다주택 보유 논란에 대해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본다"며 "일단 주택가격이 안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연배상 제 때는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올라서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며 "지금은 (집을) 산 분들은 세금 부담, 없는 분은 전세 폭등 등으로 주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집을 산 사람들은 박탈감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1채, 서초구 잠원동 상가 1채,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 1채, 부산 중구 중앙동 오피스텔 1채 등 모두 4채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윤호중 "조국 딸 진실 드러나...검찰 '가족인질극' 감찰해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묻힐 뻔 했던 조국 전 장관의 딸과 관련한 진실이 드러났다”며 “검찰의 ‘가족인질극’을 감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선택적 수사에 조국 가족과 장씨 가족 두 가정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서울대 인턴확인서 허위 의혹에 대해 ‘조씨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던 고교 동창 장씨가 ‘영상 속에 나온 것이 조민이 맞다, 보복심이 진실을 가렸다’며 용기를 내 진실을 밝혔다”며 “검찰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위증죄 처벌을 운운하며 위협하고, 증인출석 전 사전면담도 잊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검찰이) 장씨 아버지 장모 교수를 출국금지시키고 여섯 번을 조사했고 그의 어머니도 불러 조사하는 등 11번에 걸쳐 그 가족을 조사했다”며 “날조된 진실 앞에 국론이 분열했고 국민갈등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최재성 "윤석열, 월주스님 영결식 120분 내내 졸아...기본도 없어"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27일 '윤석열 전 총장님 해도 너무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월주스님 영결식에서 120분 내내 졸았다. 지도자 격은 물론 예의도 없다"고 직격했다.

최 전 수석은 "정치인들의 조는 장면은 가끔 보도되곤 한다"며 "공식 행사나 국회 회의 장소에서 졸면 문제가 되니 어쩔 수 없이 졸더라도 10~20초를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윤 전 총장의 어제의 잠은 이해하기 어렵다. 2, 3분 정도 졸고 몇 초 깨기를 영결식 내내 반복했다. 이 정도면 존 것이 아니라 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어떤 영결식에서도, 추념일에도, 수많은 국회 회의에서도 저런 사람은 없었다"며 "예의도 기본도 없다. 어찌 저런 분이…"라고 맹공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