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 뉴런 모빌리티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도 이용을 보장하고, 올바른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장려하기 위해 ‘교통약자 보행권 보호를 위한 전동킥보드 안전 수칙’을 제정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급증한 전동킥보드 불법 인도주행 및 불법 주정차 사례에 대응해 이뤄진 것으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에 해당되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마련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29.7%인 1,540만 명이다. 여기에는 장애인 263만 명, 65세 이상 노인 약 850만 명, 만 13세미만 어린이 324만 명, 만 6세미만 유아 포함 영유아 동반자 212만 명, 임산부 등이 포함된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안실련∙뉴런이 제정한 ‘교통약자 보행권 보호를 위한 전동킥보드 안전 수칙’은 총 8개 사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행자, 특히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전동킥보드 안전 주행 및 주∙정차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뉴런은 전동킥보드 운영사로서는 처음으로 ‘무장애 도로’ 환경 조성 캠페인에 올 9월부터 동참한다. ‘무장애 도로’ 환경 조성 캠페인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과 보행권 확보를 위해 보도의 턱과 통행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활동이다.

기존 서비스 지역은 물론, 향후 확장 예정 지역의 지정 주차구역, 주행 금지구역, 주차 금지구역 등 지오펜싱 설정 시 한국교통장애인협회의 ‘무장애도로점검 조사단’과 함께 검토해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 동선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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