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IT 부문 채용 취지 살려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권광석 행장, 직접 아바타로 참여해 임명장 수여

금융권을 중심으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아이디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전일, 코로나19 상황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킴과 동시에 디지털·IT부문 채용 취지를 살려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월 선발된 이번 신입행원은 금융·디지털 트렌드로 구성된 필기전형과 데이터 분석능력, 논리적인 사고력을 종합평가하는 디지털인사이트 인터뷰 면접 등을 모두 통과한 인재들이다.

향후 6개월간 영업점에 파견으로 실무능력을 쌓은 후, KAIST 등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과정을 거쳐 유관부서에 배치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우리은행은 본점 강당과 동일한 공간을 메타버스 상에 구현했다. 권광석 은행장과 신입행원의 얼굴을 아바타로 만들어 현실감을 높였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은행의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해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가한 권광석 행장(제공=우리은행)
메타버스 신입행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가한 권광석 행장(제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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