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쏘나타 9세대. /사진=현대차
베이징현대 쏘나타 9세대.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9세대 쏘나타 9만대를 리콜한다. 정션박스 소프트웨어 불량 때문이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쏘나타 리콜 계획을 중국 국가감독관리총국에 전달했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0월 9일부터 2017년 10월 7일까지 생산된 9세대 쏘나타 8만8995대다. 2015년 5월 27일부터 2018년 9월 12일까지 생산된 9세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 5530대도 포함됐다. 

리콜 이유는 스마트정션박스(SBJ) 소프트웨어 불량으로 조향장치 스위치 신호가 제대로 수신되지 않을 수 있어서다. 

총국은 "9세대 쏘나타의 좌회전 신호 스위치를 켰을 때 외부 방향 지시등과 계기판 방향 지시등이 가끔 오른쪽으로 잘못 표시된다"며 "이 때문에 차량 충돌 위험이 증가한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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