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최고 437 대 1...전용 8484㎡ A형 5.9만명 몰려

​금성백조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분양 중인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의 건설현장. 청약 비규제지역에 분양 중인 이 단지는 후분양으로 내년 11월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금성백조건설 캡쳐)
​금성백조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 분양 중인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의 건설현장.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는 13만여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325 대 1의 경쟁률로 아산지역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고 청약홈은 밝혔다.(금성백조건설 캡쳐)

금성백조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서 분양 중인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에 13만여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325 대 1의 경쟁률로 아산지역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331-3번지 탕정지구 2-A3 블록에 이 단지가 모두 410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13만3,361명이 신청, 평균 325.27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437.63 대 1을 기록한 전용 84㎡ B형이다. 최다 청약자는 5만9,234개 청약통장이 몰린 전용 84㎡ A형(174가구)이다. 이 주택형의 경쟁률은 340.43 대 1이다.

이어 전용 84㎡ C형이 332.26 대 1, 전용 74㎡ A·B형이 각각 229.68 대 1, 199.19 대 1이다.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의 인기몰이는 시세차익이 2억원 대로 추정되는 데다 아산시뿐만 아니라 천안시 1순위자도 청약자격을 부여하고, 특히 추첨제로 1순위자도 당첨자 명단에 올릴 수 있어서다.

또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 재당첨 제한이 10년이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여서 입주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금성백조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서 분양 중인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사진 모델하우스 내 모형도)에 13만여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325 대 1의 경쟁률로 아산지역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금성백조건설이 충남 아산 탕정지구에서 분양 중인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예미지'(사진 모델하우스 내 모형도)에 13만여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325 대 1의 경쟁률로 아산지역 역대 신기록을 세웠다고 청약홈은 밝혔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149만원에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가 3억3,600~3억8,500만원이다.

지난 7월 입주한 인근 '한들물빛도시 시티프라디움'의 같은 형의 실거래가가 6억원을 웃돌자, 매물을 회수하면서 현재 매매는 없는 상황이다.

탕정동 P공인중개사는 "2년 전 아산탕정지구 탕정역 초역세권에서 분양한 지웰푸르지오의 전용 84㎡형 분양가가 3억4,000만원 내외였다"며 "이들 단지가 입주 시에 차익이 3억원 내외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금성백조주택의 같은 형의 분양가는 이들 단지보다 4,000만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아산지역의 집값이 향후 약세로 전환하더라도 '탕정역 예미지' 당첨자가 손해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성적은 지난 2019년 10월 2-A1블록의 '탕정역 지웰푸르지오 2차'(88.59 대 1)보다 3.7배 높은 수준으로 아산시 역대급이다.

지상 최고 32층, 8개 동, 전용면적 74~102㎡에 모두 791가구다.

한편 대우건설이 당진 송악읍 기지시리 512번지 송악지구 A3블록에서 분양 중인 '당진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전용 84㎡ A형(4.52 대 1)과 84㎡ B형(2.35 대 1) 등 2개 형을 제외한 4개 주택형이 미달되거나 예비 입주자 미확보 등으로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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