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루 스탠턴)가 역대 북미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18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도리를 찾아서'는 15~17일 현지 3536개 관에서 상영, 1104만 달러 수익을 올려 누적 수입 4억4550만 달러(약 5020억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도리를 찾아서'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데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정상에 올랐다.

역대 북미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는 2위 '슈렉2'(4억4120만 달러), 3위 '라이언 킹'(4억2270만 달러), 4위 '토이 스토리3'(4억1500만 달러), 5위 '겨울왕국'(4억 달러)이다.

'도리를 찾아서'의 전 세계 수입은 7억2170만 달러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해 176만명을 불러모았다.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개봉한 '니모를 찾아서'(북미 수입 3억8084만 달러)의 후속편이다. '니모를 찾아서'에서 니모를 함께 찾으러 다니며 친구가 된 '도리'와 '말린'이 이번에는 도리의 부모를 찾으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앨런 드레너러스·헤이든 롤런스·앨버트 브룩스·에드 오닐·이드리스 엘바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한편 '도리를 찾아서'는 박스오피스 모조가 제공하는 '현재 물가 대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에서는 전체 6위에 올라있다.

1위는 '라이언 킹'(7억6487만 달러), 2위 '슈렉2'(6억961만 달러), 3위 '니로를 찾아서'(5억2841만 달러), 4위 '알라딘'(4억4995만 달러), 5위 '토이 스토리3'(4억4789만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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