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38.7%, 이개호 11.3%, 서삼석 8.1%, 김승남 5.6% 등
교육감 지지도..장석웅 34.7%, 김대중 10.8%, 김동환 9.3% 순
김영록 지사 도정운영, 긍정 68.3% vs 부정 16.0%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연합뉴스)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전남도청)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내년 민선 8기 전남도시자 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높은 지지도와 도정 운영의 긍정 평판에 힘입어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2월 24일~25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로 출마가 예상되는 여러 인물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김영록 현 도지사 38.7%, 이개호 국회의원 11.3%, 서삼석 의원 8.1% 순으로 나왔다.

이어 김승남 국회의원 5.6%,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4.6%, 신정훈 국회의원 3.6%, 진보당 민점기 후보 3.3% 등이다. 부동층인 '없음·잘모름'은 20.8%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김영록 지사의 차기 도지사 선거 후보의 다자간 맞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가 이개호 3선 의원을 비롯한 자타천 후보에 절대 우위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김영록 지사의 차기 도지사 선거 후보의 다자간 맞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가 이개호 3선 의원을 비롯한 자타천 후보에 절대 우위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김 도지사는 전남 상당수의 지역에 나이나 남녀와 관계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광주근교권에서는 3선의 이개호 의원(민주, 담양·함평·영광·장성)이 30.1%로 김 지사(24.8%)보다 5.3%p 높아 눈길을 끌었다.

서남권에서는 서삼석 의원(민주, 영암·무안·신안)이 20.3%, 동남권에서는 김승남 의원(민주,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8.7%로 자신들의 지역구에서 비교적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조사에서 동남권은 △여수시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으로 동북권은 △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서남권은 △목포시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또한 광주근교권은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으로 분류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김영록 지사의 차기 도지사 선거 후보의 다자간 맞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가 이개호 3선 의원을 비롯한 자타천 후보에 절대 우위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김영록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 여론조사에서 긍정과 부정이 각각 68.3%, 16.0%로 긍정평가가 4배나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김영록 지사의 차기 도지사 선거 후보의 다자간 맞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가 이개호 3선 의원을 비롯한 자타천 후보에 절대 우위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실시한 김영록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 여론조사에서 긍정과 부정이 각각 68.3%, 16.0%로 긍정평가가 4배나 앞섰다.

김 지사, 도정 긍정평가 68%...부정의 4배 '↑'

김영록 지사는 도정운영 평가에서 긍정과 부정이 각각 68.3%, 16.0%로 긍정평가가 4배나 앞섰다.

특히 동남권에서 긍정평가가 73.1%로 가장 높았으며 동북권 67.8%, 광주근교권 66.2%, 서남권 66.0% 순이었다.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70% 대로 긍정을 매우 높게 평가했으나 20대(40.7%)와 30대(54.4%)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남도지사 후보의 지지 강도를 알 수 있는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48.1%로 ‘후보를 바꿀 수고 있다’(41.8%)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지방선거까지는 150여일 남은 터이고 도내 유권자의 5명 중에 한 명이 부동층이어서 김 도지사의 연임이 유력시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장석웅 도교육감 지지도 34.7%…경쟁 후보 압도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이 전라남도 차기 교육감 후보 다자간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자타천 후보를 크게 제치고 월등히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장 교육감은 34.7%, 김대중 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10.8%, 김동환 광주전남미래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가 9.3%, 그 외 다른 인물 8.3%로 나왔다.

김봉신 조원씨앤아이 부대표는 "전남도의 내년 도지사와 도교육감의 선거는 현역 프리미엄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역 표심의 특성상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이 곧 당선증'이라는 점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남도 광역지자체 선거 후보는  내년 3월 대선 결과에서 보다 구체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부동층이 상당, 현재 당락은 섣부른 예단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전라남도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64.3%로 광주시(50%)를 크게 능가, 주목을 끌었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전라남도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64.3%로 광주시(50%)를 크게 능가, 주목을 끌었다.

전라남도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4.3%로 광주시(50%)를 크게 능가, 주목을 끌었다.

다음이 △국민의힘 7.5% △열린민주당 6.4% △정의당 5.2% △국민의당 2.7% △시대전환 2.1% △기본소득당 0.9% 순이였다.

특히 민주당은 60대 이상이 69.4%로 지지율로 연령대별로 가장 높았으나, 20대는 50.2%로 30대 이상보다 10% 대 낮았다. 20대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13.2%였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1년 12월24일(금)부터 25일(토)까지 양일간,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807명(총 통화시도 5654명, 응답률 1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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