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특별공급서 평균 13.94대 1
부산 동래구 온천4재개발구역에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특별공급에서 평균 14 대 1의 경쟁률로 인기몰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세 자릿수의 당첨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13일 청약홈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100-31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이 단지가 모두 1,227가구의 특별공급에서 1만7,100명이 신청, 경쟁률이 평균 13.9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6.41대 1을 기록한 전용 59㎡A형이다. 이어 전용 97㎡형(1가구) 34.00 대 1, 59㎡C형 25.09 대 1 등이다.
가구수가 많은 전용 84㎡A·C형은 각각 20.71 대 1과 8.98 대 1을 기록했다.
59㎡D형이 16.32 대 1, 72㎡B형이 13.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기관추천 청약자만 접수 가능했던 49㎡형도 8.5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의 주택형이 고르게 인기가 높았다.
생애최초와 신혼부부는 각각 39.41 대 1과 13.66 대 1의 경쟁률로 입주 경쟁이 치열했다.
이 단지는 14일 일반공급 1,104가구 1순위 청약에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최고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래미안 포레스티지'의 3.3㎡당 분양가는 입주자모집공고 상에 평균 1,940만원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49㎡형이 1,404만원으로 최고가인 전용 84㎡형(2,011만원)보다 27.63% 낮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6억4,100~7억4,900만원으로 계약자가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을 선택 시에 추가 부담은 7,172만원(전용 84㎡A)이다.
중소형 아파트의 채당 분양가는 전용 49㎡형이 평균 3억2,100만원으로 저렴하고 이어 △전용 59㎡ 5억600만원 △72㎡ 6억1,200만원 △84㎡ 7억1,700만원 등이다.
이 단지는 일반분양물량 2,331가구 모두가 부산시 거주자 우선 공급이다. 신혼과 생애 등 특별공급도 경쟁이 있을 때에는 지역 거주자 우선 배정으로 울산과 경남 등 지역 외 거주자는 당첨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게 확실하다.
분양권 전매와 재당첨의 제한은 각각 3년과 7년으로 당첨자는 전용 84㎡형 이하가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74%, 25% 선정하고 전용 97㎡ 이상 중대형은 각각 50%로 뽑는다. 중대형 전체 공급가구수는 13가구에 그쳐 1주택자가 당첨자 명단에 오를 확률은 희박하다.
중도금 대출은 분양가 9억원 이하의 주택형이 50%까지 허용되며 온천4 재개발조합이 대출이자를 부담한다.
온천동 R 공인중개사는 "시세 차익 수억원을 기대한 지역 통장이 앞다퉈 청약대열에 가세했다"면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는 인기 주택형에서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청약과열지구여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3년, 재당첨제한은 7년이나 거주의무는 부여되지 않는다.
한편 삼성물산의 이 단지는 1,104가구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6만5,110명이 신청, 평균 58.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