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의 '더샵 송도아크베이'가 당첨자 608명을 확정, 2만6,000여명의 수도권 청약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30-5번지 일대 B3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당첨자를 확정, 동호수를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가점제 청약가점이 가장 높은 주택형은 전용 98㎡로 인천과 수도권이 64점, 69점이다.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9억 이하 분양가여서 일반공급에서 지역과 지역외 경쟁률이 144.27 대 1, 421.22대 1로 모든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가점 79점의 무주택 청약자가 이 주택형의 당첨자 명단에 올랐다. 84점 만점에서 불과 5점 낮은 고가점자다

전용 84㎡형의 가점제 당첨자는 인천이 57~58점, 수도권이 62~64점이다.

중대형에서는 펜트하우스형인 179㎡이 64점과 69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용 121㎡A·B형은 인천이 47~12점, 수도권이 52~41점이다. 전용 112㎡형은 38점과 48점이다.

청약홈 관계자는 "이 단지는 중대형 중심단지로서 추첨제를 통해 가점이 낮은 청약자도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466만원으로 지난해 11월 GS건설의 '송도자이 더 스타'(2,595만원)보다 130만원 가까이 낮은 편이다.

전용 98㎡ 이하의 분양가는 9억 이하로서  84㎡의 상당수가 9억원 이상인' 송도자이 더 스타'에 비해  시장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더샵의 청약성적은 특공과 일반이 각각 21.24대 1과 49.89대 1로 자이보다 4배 가까이 웃돌았다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는 1,392만원으로 주력형인 전용 84㎡형이 4억7000만원 내외, 전용 111㎡는 6억원 내외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