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가 그룹사 전체의 역량을 모아 웹(WEB)3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신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유망한 강소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라이트 게임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중심 사업 전략이 여전히 활발하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반의 종합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컴투스홀딩스는 올1분기부터 다양한 웹3 기반 블록체인 게임들을 선보인다.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제노니아’, ‘게임빌 프로야구’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끈 대표적인 IP들은 해외 시장 공략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주얼 게임성을 갖춘 ‘마블 레이스(가칭)’는 컴투스홀딩스의 자체 개발로 2분기 출시가 목표다.

자체 신작 뿐만 아니라 개발력이 입증된 외부 개발사들과의 다양한 작품들도 쏟아진다.

올엠의 '크리티카 온라인'을 비롯해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더 워킹 데드: 올스타즈(가칭)’, 아르카나 택틱스를 통해 손발을 맞춰온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등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체 지갑 시스템,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거래소 출시 등 컴투스홀딩스의 자체 가상자산 ‘C2X’ 블록체인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이 합류하면 글로벌 향 블록체인 신사업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부터 유저들에게 게임성으로 인정받은 유망 게임들을 발굴해 글로벌 흥행요소를 결합하는 ‘글로벌 라이트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전략성 높은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를 시작으로 레트로 감성의 횡스크롤 RPG ‘로엠’, 대규모 전투가 돋보이는 ‘이터널소드: 군단전쟁’ 등 작품들을 속속 선보였다. 개성 넘치는 게임들은 글로벌 유저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믹함을 기반으로 독특한 무협 세계관을 장착한 ‘무림백수’를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였다. 무림백수는 화려한 그래픽 위주의 무협 RPG들 속에서 오히려 부담없는 재미와 방치형 게임의 편리성, 알찬 콘텐츠 구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을 목표로 한 블록체인 게임들로 성과를 극대화하면서 유망한 강소 게임 발굴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간 글로벌 시장에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과 글로벌 라이트 게임사업으로 글로벌 공략을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