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각) LG전자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회사 프랙탈EMS 관계자가 협약식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미국 법인
지난 24일(현지시각) LG전자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회사 프랙탈EMS 관계자가 협약식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미국 법인

LG전자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회사 프랙탈EMS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미국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앞으로 미국에서 판매하는 ESS 제품에 프랙탈EMS의 EMS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랙탈EMS에 전략적 투자도 했다. 투자 금액을 알려지지 않았다. 

ESS는 크게 배터리, PCS(전력변환), BMS(배터리 관리), EMS의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수많은 배터리와 다양한 전자장치가 하나로 묶인 종합 시스템이다. 

LG전자는 2017년 미국 발전용 ESS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UL(미국 안전인증 시험기관) 안전 규격 인증을 받으며 미국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미국 전력시장에서는 송전망 노후화 등에 따라 전력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전력망에 흐르는 전력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주파수 조정 등을 위한 대용량 ES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미국 하와이에 상업용 ESS를 공급하며 미국 ESS 시장에 공식 진출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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