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설립한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Hyundai Motorstudio Senayan Park)'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설립한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Hyundai Motorstudio Senayan Park)'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뉴욕시 최고위 인사가 현대차에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뉴욕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Eric Adams) 미국 뉴욕 시장을 대신해 프랭크 캐론(Frank Carone) 뉴욕시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방한단은 지난달 말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일행 방한 목적은 뉴욕시가 추진하고 있는 '빅애플 프로젝트' 일환으로, 코로나19의 앤데믹 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현대차 등 글로벌 기업의 뉴욕 유치를 위한 것이다. 

캐론 비서실장은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고객들이 디즈니와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밝히고, '뉴욕에 유치하고 싶다(I want to bring to NYC)'고 현대차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모터스튜디오 뉴욕'이 설립되면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총 8개로 늘어난다. 현재 서울과 고양, 하남, 부산 등 국내 4곳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네시아 스나얀 등 해외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