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오픈하는 중국 첫 도시형 쇼룸 '현대후이(薈)·베이징'. /사진=현대차 중국법인
현대자동차가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오픈하는 중국 첫 도시형 쇼룸 '현대후이(薈)·베이징'. /사진=현대차 중국법인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첫 도시형 전시장을 열었다. 현대차의 최신 자동차 모델과 기술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현대차 중국법인은 지난 18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유명 쇼핑거리 왕푸징에 있는 둥팡신톈디에 중국 최초 도시형 쇼룸 '현대후이(薈)·베이징'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현대후이·베이징은 '리빙 룸'을 주제로 방문객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크게 제품 브랜드 수소에너지기술 3개 분야로 나눠진다. 제품 공간에서는 팰리세이드 등 현대차 중국법인이 수입해 판매하는 모델이 전시되며, 브랜드 공간에서는 고성능 N 브랜드를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넥쏘 중국판'. /사진=현대차 중국법인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넥쏘 중국판'. /사진=현대차 중국법인

수소에너지기술로는 베이징 신에너지차(NEV) 면허를 공식 취득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넥쏘가 배치됐다. 현대차의 중국 내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인 'HTWO 광저우'도 올해 말 준공돼 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조성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 이어 베이징에만 2곳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지난해 1%대로 추락한 현지 자동사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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