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으로 화폐 보유 수요가 둔화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 전 시중에 공급된 화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줄었다.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이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공급실적과 8일 예상공급액의 합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00억원(12.8%)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이 줄어든 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화폐 보유 수요의 둔화 등으로 발행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이트뉴스 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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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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