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환경의 날(5일)을 맞아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열린 낭비 없는 사회만들기 ‘제로웨이스트 패션쇼’가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회장 김인배)가 주관한 제로웨이스트 패션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 김형재 시의원, 박영한 시의원, 이종배 시의원을 비롯한 서울시의정회 성하삼 회장, 전국시도의정회협의회 박정현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로웨이스트 패션쇼는 기존의 옷들을 재활용하여 창의적으로 재구성한 의상들을 패션쇼를 통해 선보이며, 더 이상 버려지는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는 메세지를 전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백지애 디자이너 드레스, 유재희 디자이너의 쎄라퀸 드레스, 소잉디자이너협회, 대학생패션연합회가 의상 제작에 참여해 폐현수막과 폐커튼 등 여러 리폼 의상들을 선보이며, 언론 매체들의 수많은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행사 진행은 김병찬, 김현지 아나운서가 맡았다. 댄스팀 '와일드크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로카페·제로식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시가 지구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앞장설 것임을 알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과 패션쇼 참여 모델(슈퍼퀸, 쎄라퀸)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방법 ▲Refuse(거절하기) ▲Reduce(줄이기) ▲Reuse(재사용하기) ▲Recycle(재활용하기) ▲Rot(썩히기) 의미의 ‘5R 운동’ 팻말을 들고 무대 중앙과 런웨이를 걸으며 서울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알렸다.

메인 무대였던 제로웨이스트 패션쇼에서는 백지애 디자이너 드레스 등 60여점의 제로웨이스트 의상들이 패션쇼를 펴치면 서울시청에 모인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전문모델 40명 시민모델 7명이 참여한 제로웨이스트 패션쇼에는 유명모델인 이종희, 비바영 모델을 비롯한 권영애, 김환희, 박정랑, 장이현, 이현정, 이혜림, 문리라, 이지현, 최윤수, 전서영, 강유진, 박현정, 임다인, 채설린, 차가경, 장은희, 다나, 도연주, 나스쨔, 신지현, 곽은주, 박화춘, 이도하, 조윤빈, 송민희, 박소영, 백설아, 박지나, 황단아, 신새롬, 김은희, 김나윤, 신은지, 김선영, 이보영, 김세미, 윤나겸, 강은수, 박보민, 손명훈, 성우진 모델과 김아연, 김서현, 이시우, 장성윤 키즈모델 등이 함께했다.

‘제로웨이스트 패션쇼’는 탄소중립 실현을 알리는 ‘우리가 그린(Green)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지난 3일(토)까지 4일(일)까지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펼쳐졌다.

[스트레이트뉴스 양용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