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부정적 68.2% vs 긍정적 27.3%'
국힘 지지층, '부정적 40.9 vs 긍정적 44.1%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정적 답변은 56.5%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정적 답변은 56.5%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귀국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계 복귀를 사사한 것에 대하여 부정적 민심이 긍정적 민심을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정적 답변은 56.5%, ‘잘 모름’ 8.2%로 집계됐다.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지역, 연령, 정당, 이념성향 등을 막론하고 전 분야에서 높았다. 특히 이 전 총리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무려 68.2%나 정계 복귀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권역별 부정적 응답은 △서울(긍정 33.3%, 부정 58.2%) △경기·인천(긍정 36.2%, 부정 57.2%) △대전·세종·충청(긍정 35.7%, 부정 52.5%) △대구·경북(긍정 36.0%, 부정 55.3%) △부산·울산·경남(긍정 37.1%, 부정 54.9%) △강원·제주(긍정 30.1%, 부정 56.9%) 등 전 지역에서 높았다. 이 전 총리의 정치적 기반인 광주·전라(긍정 35.2%, 부정 58.5%)에서조차 부정적 시각이 긍정적 시각보다 23.3%p 많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정적 답변은 56.5%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광역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정적 답변은 56.5%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광역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역별로 세분하면 수도권에서 경기는 긍·부정이 각각 35.6%와 58.4%, 인천은 39.0%와 51.7%였다.

충청권은 대전(긍정 29.9%, 부정 56.8%)과 충남(긍정 34.6%, 부정 51.4%), 충북(긍정 39.0%, 부정 50.9%) 순으로 부정적이었다.

광주, 긍정 40.9% vs 부정 54.7%

호남권은 전북(긍정 32.6%, 부정 60.1%), 전남(긍정 33.5%, 부정 59.6%), 광주(긍정 40.9%, 부정 54.7%) 순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대세였다.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T.K지역도 대구(긍정 33.1%, 부정 55.6%), 경북(긍정 38.6%, 부정 55.1%) 모두 부정적이었다.

P.K지역도 부산(긍정 37.6%, 부정 54.1%), 울산(긍정 34.7%, 부정 58.1%), 경남(긍정 37.5%, 부정 54.6%) 모두 부정적 시각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긍정 31.8%, 부정 63.0%) △30대(긍정 31.2%, 부정 60.8%) △50대(긍정 34.5%, 부정 59.7%) △20대(긍정 32.9%, 부정 52.1%) △60대 이상(긍정 41.2%, 부정 50.9%) 등 순으로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정적 답변은 56.5%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7월 1~3일 전국의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긍정적 답변은 35.4%, 부정적 답변은 56.5%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민주당 지지층, 긍정 27.3% vs 부정 68.2%

또 남성(긍정 36.8%, 부정 56.2%)과 여성(긍정 33.9%, 부정 56.7%) 모두 부정적 시각이 훨씬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긍정 27.3%, 부정 68.2%)은 부정적 시각이 긍정보다 2.5배 압도적으로 많은 데 반해 국민의힘 지지층(긍정 44.1%, 부정 49.0%)은 긍·부정 차이가 4.9%p에 불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 30.6%, 부정 64.2%)의 부정적 응답이 2배 이상 높은 데 이어, 중도층(긍정 37.1%, 부정 54.0%)과 보수층(긍정 37.8%, 부정 57.0%)도 이 전 총리의 정계 복귀에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일(토)부터 3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04명(총 통화시도 79,809명, 응답률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3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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