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민주 39.9% vs 국힘 36.1%’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에서 충남 천안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출마해 양자대결 구도가 된다면 문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에서 충남 천안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출마해 양자대결 구도가 된다면 문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에서 충남 천안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과 국민의힘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출마해 양자대결 구도가 된다면 문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문 의원은 43.1%, 신 전 차관은 39.2% 지지율을 얻었고, 두 후보간 격차는 3.9%포인트이다. '기타 인물'은 3.8%, ‘없음·잘모름’ 응답은 13.9%로 집계됐다.

농촌과 도시 지역이 혼합돼 있는 1권역(목천읍, 북면, 성남면, 수신면, 병천면, 동면, 원성1동, 원성2동)은 신 전 차관이 42.7%, 문 의원이 42.2%, 도시 지역인 3권역(문성동, 봉명동, 성정1동, 성정2동)은 문 의원 37.9%, 신 전 차관 37.3%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거의 없는 초박빙 상황이다. 옛 도심과 시민생활권인 2권역(중앙동, 일봉동, 신안동)에서는 문 의원이 49.8%의 지지율로 38.0%에 그친 신 전 차관을 두 자릿수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에서 충남 천안시갑 선거구에서의 정당지지도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총선특집 여론조사'에서 충남 천안시갑 선거구에서의 정당지지도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평가.ⓒ스트레이트뉴스

중도층에서는 문 의원이 46.9%, 신 전 차관 34.4%의 지지율을 얻어 문 의원이 오차범위를 뛰어넘는 12.5%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문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신 전 차관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문 의원이 신 전 차관을 더블스코어 이상 앞선 반면 70세 이상은 신 전 차관이 70.7%의 지지율로 문 의원을 3배 이상 앞섰다는 점이 특이하다.

천안시갑은 21대 총선에서도 두 후보가 맞붙어 이번 총선은 리턴매치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문 의원 49.34%,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신 전 차관 47.92%로 1.42%포인트 박빙 승부를 벌였다.

이곳의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40.2%, '부정' 55.2%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2권역은 '긍정' 37.7%, '부정' 58.1%, 3권역은 ‘긍정’ 37.2%, ‘부정’ 57.6%였지만 1권역은 '긍정' 46.2%, '부정' 49.4%로 긍·부정 차이가 3.2%포인트에 불과했다.

천안시갑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9.9%, 국민의힘 36.1%로 민주당이 3.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수층이 두터운 1권역(민주 39.7%, 국힘 41.3%)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앞섰으나 2권역(민주 42.2%, 국힘 34.8%)과 3권역(민주 38.1%, 국힘 32.7%)은 민주당이 각각 7.4%포인트, 5.4%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시갑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이며 응답률은 6.4%다. 표본오차는 ±4.4%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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