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새 미성년 CMA 계좌 잔고 5배로
적립식 발행어음형 CMA 세전 연 5.0% 수익률

KB증권은 자녀들의 세뱃돈을 CMA로 굴리며 경제교육도 가능하다고 말한다. KB증권 홈페이지 캡처. 

명절 세뱃돈을 활용해 CMA로 경제교육을 하는 방법을 KB증권이 제시했다.

14일 KB증권에 따르면, 미성년 고객(0세~18세) CMA계좌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많은 부모들이 자녀 경제교육을 위해 해당 계좌를 활용하고 있다. 

2023년도 1월 말 대비 12월 말 기준으로 KB증권 CMA계좌 이용 미성년 고객 수는 4.1배 이상 증가했고, 계좌 잔고 금액 또한 5.4배 이상 늘었다.

많은 미성년 자녀들이 공모주 청약을 통해 ‘투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CMA계좌를 파킹통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작년 한해 KB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자녀 고객은 5만 5373명에 달하며, 현재 KB증권 수시식 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세전 연 3.0%(개인) 수준이다.

부모들은 CMA계좌를 활용해 자녀들을 ‘금융환경’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다. KB증권 CMA계좌는 투자기간 동안의 수익금 지급 내역을 ‘금액’으로 직접 보여주면서 어린 자녀들이 본인의 수익금을 손쉽게 알 수 있다. 추가로, 자녀들이 직접 쓰임새에 맞춰 각각의 ‘계좌 별명’을 만들 수 있도록 하여 목적자금 설정 및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게 KB증권 측 설명이다.

자녀의 세뱃돈, 용돈과 같이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돈을 저축하기 위해 KB증권의 적립식 발행어음형 CMA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월 10만원부터 월 1000만원 한도 내 매월 적립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식보다 높은 수익률(12개월 세전 연 5%, 개인)을 제공해 효과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IB로 지정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다. KB증권의 높은 신용도(신용등급AA+/2023.03.28. 한국신용평가)를 바탕으로 발행하며,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4개 증권사만 발행이 가능하다. 

자산관리 Tribe 박영민 본부장은 “미성년 고객들이 CMA계좌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MTS화면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또한 다양한 고객이 CMA계좌를 이용하며 많은 혜택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와 콘텐츠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고 밝혔다.

KB증권 MTS인 ‘KB M-able(마블)’,’M-able mini(마블미니)’에서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도 CMA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증권 Prime센터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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