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3월 5일 특공...6일 1순위서 두 자릿수 기대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적정 분양가를 내세워 '경희궁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서대문 독립공원서 바라본 '경희궁 반도유보라' 건설현장. (사진 함영원 기자)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적정 분양가를 내세워 '경희궁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서대문 독립공원서 바라본 '경희궁 반도유보라' 건설현장. (사진 함영원 기자)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차익 실현아 가능,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영천동 S중개사)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적정 분양가를 내세워 '경희궁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

서대문구 영천동 69-20번지 일대 영천주택재개발조합이 시행하는 이 단지는 3월 4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적정 분양가를 내세워 '경희궁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지하통로에 설치된 이 단지 옥외광고. (사진 함영원 기자)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적정 분양가를 내세워 '경희궁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지하통로에 설치된 이 단지 옥외광고. (사진 함영원 기자)

S중개사는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되는 데 이어 1순위에서 두자릿 수 경쟁률로 수도권의 다른 고분양가 아파트와 달리 2순위 청약을 없을 전망이다"면서 "계약금을 10%도 흥행을 자신하기에 내건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경희궁 자이'는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에 아파트 199가구와 오피스텔 116실 등이다. 아파트는 전용 59~143㎡에 모두 19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59~84㎡의 중소형이 108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 21~55㎡에 116실로 일반분양은 11실이다.

'경희궁 반도유보라'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합리적 분양가가 돋보인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930만원으로 전용 59㎡(42가구)와 84㎡(66가구)가 채당 평균 10억 4100만원, 13억 4400만원이다.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적정 분양가를 내세워 '경희궁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앞에 프로모션 현장. 건너편이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산이다. (사진 함영원 기자)
반도건설이 서울 서대문 독립문 앞에서 적정 분양가를 내세워 '경희궁 반도유보라'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앞에 프로모션 현장. 건너편이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산이다. (사진 함영원 기자)

단지 앞 통일로를 사이로 종로구 평동과 홍파동에 자리한 입주 7년 차의 '경희궁 자이'의 같은 형 실거래가보다 5~7억원 내외 저렴하다. 단지 규모가 비슷한 인근 종로 무악동에 입주 5년 차인 '경희궁 롯데캐슬'에 비해 2억원 내외 낮은 분양가다.

영천동 Y 중개사는 "이 단지는 독립문 인근 서대문에서 오랜만에 합리적인 분양가여서,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 두 자릿수의 경쟁률로 조기 완판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실제 이 단지 주변의 입주 26년 차와 30년 차인 '독립문 극동'과 '독립문 삼호'의 59㎡와 84㎡ 등 2개 형의 매매 실거래가는 각각 8~9억원, 10~11억원 등이다. '경희궁 자이'가 이들 단지보다 소규모라는 게 흠결이지만 오는 2026년 7월 입주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당첨 시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계의 평가다.

서울 서대문구 영천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에서 이달 중 선보일 '경희궁 유보라’의 건설현장. 현장 뒷편 아파트가 '경희궁자이'다(사진 : 함영원 기자)
서울 서대문구 영천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에서 이달 중 선보일 '경희궁 유보라’의 건설현장. 현장 뒷편 아파트가 '경희궁자이'다(사진 : 함영원 기자)

'경희궁 유보라'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더블역세권으로 광화문,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에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다. 전통 영천시장과 맞닿아 있는 데다 서대문독립공원과 안산, 인왕산이 입주자의 놀터와 쉼터, 건강지킴이다.

Y 중개사는 "이 단지의 일반분양 모든 가구가 5층 이상인 데다 10층 이상의 고층도도 10채 중 6채에 이른다"면서 "독립공원과 안산 등 주변 자연환경의 조망이 양호한 아파트라는 점도 이 단지의 호성적을 이끌어낼 견인 요소의 하나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궁 반도유보라'의 오피스텔은 3.3㎡당 분양가가 2958만원(전용면적 기준), 전용 21㎡형이 1억9300만원으로 동대문 이문3주택재개발구역의 '이문 아이파크 자이 IM594'나 인근 '경희궁자이 4단지' 오피스텔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현지는 평가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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