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호법안으로 추진..실제 추진시 논란 불가피
22대 총선 돌풍의 주역인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 과반이 찬성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실제 추진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3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특검법 추진' 공감 여부를 물었더니 찬성을 의미하는 ‘공감한다’ 53.8%, 반대 의사인 ‘공감 안한다’ 41.8%, ‘잘 모름’ 4.4%로 집계됐다.
‘공감한다’ 응답률은 국민의힘 지지기반인 대구·경북과 60세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에서 '공감 안한다' 응답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 ‘공감한다 51.8%, 공감 안한다 44.1%’ △경기·인천 ‘공감한다 52.5%, 공감 안한다 43.5%’ △대전·세종·충청 ‘공감한다 61.2%, 공감 안한다 33.2%’ △광주·전라 ‘공감한다 64.1%, 공감 안한다 31.8%’ △대구·경북 ‘공감한다 43.5%, 공감 안한다 50.3%’ △부산·울산·경남 ‘공감한다 53.6%, 공감 안한다 41.8%’ △강원·제주 ‘공감한다 53.6%, 공감 안한다 43.7%’ 등이다.
여론의 바로미터격인 중도층은 '공감한다' 55.1%, '공감 안한다' 40.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2013명,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