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결제 혜택 및 이벤트 선봬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오는 29일 연말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각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이벤트에 대해 소비자들 관심이 집중된다. 각 카드사가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차별화된 이벤트를 내놓자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카드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번달 30일까지 ▲아마존 ▲아마존 재팬 ▲육스 ▲파페치 ▲에센스 ▲마이테레사 ▲슈프림 ▲아이허브 ▲마이프로틴 등 해외가맹점에서 직접 구매를 한 고객에게 5%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신한카드는 비자와 함께 해외직구 리워드 플랫폼인 ‘마이셀렉트샵’을 출시했다. 마이셀렉트샵은 비자의 B2B 솔루션인 '비자 오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

신한 비자카드 고객이 마이셀렉트샵을 통해 해외직구 가맹점에 접속하고 신한 비자카드로 결제하면 가맹점별 적립률에 따라 캐시백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 마이테레사 최대 14.5% ▲ 미스터포터 최대 15% ▲ 아이허브 최대 12% ▲ 트립닷컴 최대 8%의 캐시백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11월 말일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로 ‘해외 여행, 해외 쇼핑 최대 25만 포인트 받기’행사 응모 후 기간 내 해외 이용금액 구간별로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밖에 회사는 연말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로 몰테일, 아이포터에서 해외직구 배송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안에 대상 카드로 미화 50달러 이상 구매 인증 후 배송대행을 신청하면 7달러 할인이 적용되며, 몰테일에서는 추가로 1회에 한해 2달러, 아이포터에서는 1달러 추가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추가할인은 별도의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적용된다.

현대카드의 경우, 이달 29일까지 현대카드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 ‘M-MALL(이하 M몰)’에서 ‘M100 페스타(FESTA)’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M100 페스타’는 일 년에 한 번, 현대카드 M몰의 1만90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100% M포인트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는 M포인트 프로모션이다. 행사 기간에 호텔·고메(음식점)·모바일 이용권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최대 100%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11월 말일까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가전, 명품, 키친, 가구, 유아동, 골프 등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카드 또한 앞선 사례들과 마찬가지로 11월 말일까지 ‘우리 캐시백 챌린지’를 진행한다. 11월 카드 사용금액이 7~9월까지 월 평균 이용금액 대비 50만원 혹은 100만원 이상 높을 시 각각 5000원과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달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달러 이상 해외결제시 15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도 있다.

BC카드는 연말을 맞이해 자체발급카드인 ‘바로카드’ 고객 대상으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31일까지 ‘2024년 바로카드 챌린지’로 진행되며 총 1만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16 프로 10만원 구매 기회(10명)와 페이북머니 최대 3만원권(999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2025년 1월 중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공지 혹은 개별 통지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으로 ‘BC 바로카드’로 국내외 온·오프라인에서 최대한 많은 결제를 하면 추첨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10만원 당 1회 추첨 기회를 제공하며 할부 이용액은 10만원당 1회 추첨 기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의 성장과 함께 카드사들이 이에 맞춘 혜택을 제공하면서, 글로벌 소비 트렌드와 카드 사용을 활성화하는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혜택을 위해 과소비를 유도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금융학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가 카드사 혜택을 받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자신의 소비패턴과 필요에 맞는 혜택을 잘 선택해야 하며, 충동적인 소비보다는 장기적 계획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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