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총소득(GNI) 1.2% 증가
명목 국내총생산(GDP) 1.6% 성장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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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62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치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만6624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조8689억 달러로 1.6% 성장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화 절하의 영향으로, 달러 환산 기준 성장률이 원화 기준보다 낮게 나타난 것이다.

실질 GDP 성장률은 2.0%로 집계되었으며,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1%를 기록했다. 수출은 0.8% 증가하여 속보치보다 0.5%포인트(p) 올랐으며, 정부소비는 0.7% 증가로 0.2%p 상향되었다. 반면, 건설투자는 -4.5%로 1.3%p 하향 조정되었고, 설비투자는 1.2% 증가로 0.4%p 하향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0.2%, 서비스업이 0.4% 성장했으며, 건설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4.1%, -3.4%의 성장률을 보였다.

총저축률은 35.1%로 전년 대비 1.6%p 상승했으며, 최종소비지출은 3.3% 증가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5.8% 늘어났다. 국내총투자율은 30.0%로 1.8%p 하락했으며, 국외투자율은 5.1%로 3.3%p 상승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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