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쇼핑과 결제 서비스 제공"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가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Visa Intelligent Commerce)’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AI가 제품을 탐색 후 선택한 뒤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획기적인 신규 솔루션으로, AI에이전트를 구축하는 개발자와 엔지니어에게 비자의 결제 네트워크를 개방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주요 기능으로 ▲AI 결제 가능 카드 ▲AI 기반 개인화 ▲간편하고 안전한 AI 결제다.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는 30년 이상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부정거래 및 리스크 관리를 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퍼플렉시티 ▲삼성 ▲앤트로픽 ▲IBM ▲미스트랄AI ▲스트라이프 등 AI 업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개인화되고 안전한 AI 커머스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잭 포레스텔 비자 글로벌 상품 및 전략 총괄 대표는 “비자가 AI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AI 기반 커머스 생태계 전반에 비자의 결제 기술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새로운 결제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파트너들과 함께 커머스, 결제,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AI가 가져올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그 가능성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자는 토큰화, 인증 API 등 자사의 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AI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매끄러운 거래 경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십 년간 쌓아온 부정 사용 방지 경험과 강력한 데이터 인프라를 토대로, 인텔리전트 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AI 커머스의 미래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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