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은석·민중기·이윤제... "수사능력, 통솔력 겸비"
조국혁신당, 한동수·심재철·이명현..."확고한 내란청산 의지"
[스트레이트뉴스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2일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 특별검사 후보자를 각각 3명식 추천했다.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3특검법'에 따라 양 당은 3일 내 특검 당 1명씩 3명, 총 6명의 후보자를 추천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특검 후보자 명단을 요청한 바 있다. 국회 추천이 왔으므로 이 대통령 또한 마찬가지로 사흘 안에 이 중 3명을 특검으로 최종 임명한다.
민주당 몫 후보자는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내란특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김건희 특검) △이윤제 명지대 교수(채해병 특검)이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추천한 이유로 "법조계와 학계 등 각계각층과 법조 관련 의원들로부터 광범위하게 추천을 받았다"며 "수사 능력과 함께 큰 특검 조직의 업무를 배분하며 통솔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혁신당 몫 후보자는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내란특검) △심재철 전 전 법무부 검찰국장(김건희 특검)△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채해병 특검)이다.
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은 "3인은 전현직 법원·검찰·군법무관 출신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내란 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 일치하고, 그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수사 실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에 대한 임명 절차는 오는 15일 경 완료될 것을 보인다. 수사팀 구성 기간이 최장 20일임을 감안하면 본격 수사는 7월 초 개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