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중대본의 중앙합종조사단이 폭우로 인한 북구 지역의 피해 조사와 복구 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28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가 지난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주일 동안 북구에서 진행된다.
'중앙합동조사단'은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 파견되어 지역에 실제 발생한 피해 규모와 실효성 있는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운영하는 조사단이다.
이번 합동조사단은 최근 폭우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전국 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파견되었으며, 피해 규모가 광범위함에 따라 행안부·환경부·문체부 등 관련 중앙 부처와 다수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광주·전남 지역 조사본부는 나주시 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되었으며, 이곳에서 조사단은 27일 오전 10시 피해 조사 교육을 받은 뒤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나선다.
북구의 현장 조사 기간은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이며, 조사단의 피해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대본에서 8월 중 구체적인 복구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북구는 이번 조사에서 폭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사단의 현장 확인 시 북구 공직자로 구성된 현장 관리관을 동행시켜 피해 상황 설명, 관련 자료 제공 등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7일 오전 9시 기준 북구의 자체 추산 피해액은 233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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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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