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구매 등 허위 공문서·공인 날인 8건, 공무원증 위조 3건, 등 경찰 수사 의뢰

적발된 허위 공무원증·공문서./광주시
적발된 허위 공무원증·공문서./광주시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시는 30일 최근 공무원 사칭 허위 공문서 사기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가짜 명함이나 공무원증, 위조된 공문서 등을 제시하며 민간 업체를 상대로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물품 납품 계약 등을 시도하는 수법이다.

시는 최근 물품 구매 등 허위 공문서에 위조된 공인 날인 8건, 공무원증 위조 3건, 노쇼 등의 사례를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광주시는 팩스(FAX)나 휴대전화를 통해 공문서 또는 물품 구매 확약서 등을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무원이 현금이나 수수료를 직접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라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 신고 112 또는 광주시 민원콜센터 등에 신고·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공무원이 민간 업체에 일방적으로 연락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하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경찰 등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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