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합의안 이행에 노사와 소통하고 적극 지원 나서겠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광주시는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금호타이어 광주1공장 재가동과 함평 신공장 신축에 합의한 노사 결정에 환영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고용 안정화 조치, 광주공장 부지 매각 이전과 함평 신공장 신축 등의 내용이 담긴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안’을 환영한다”며 “이번 합의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양측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화재 이후 금호타이어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지역 경제 발전을 전제 조건으로 노측(2회), 사측(3회)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문제 해결에 지원해 왔다.
또한 유관 기관과 노사가 참여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TF 회의를 4차례 개최하고, 노사 면담을 통해 화재 피해 설비 복구 일정 논의, 공장 재가동을 위한 조건, 휴업 중인 근로자의 고용 유지 방안, 공장 이전 계획과 부지 용도 변경 등 주요 사안과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광주시는 8월 중 조속한 시일 내에 금호타이어 측을 만나 노사가 합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장 이전 계획을 포함한 로드맵 실행 계획은 물론 이전 지원단 구성 및 실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안에 따르면, 양측은 1공장에서 10월까지 6천본 생산을 목표로 공장 재가동에 최종합의했다. 또 함폄에 신공장을 마련해 2028년부터 연간 530만본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5월 17일 발생한 화재로 광주 2공장 전체가 전소되고 근로자 1명,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완전 진화까지는 수일이 걸렸으며 이때 화재 연기로 인근 주민 249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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