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기간(9. 6~27) 매주 토요일 K-POP 댄스·국악·버스킹 축제와 보리밥 등 광주 7味·글로벌 먹거리 판매

지난해 무등시장 군분로에 마련 야시장 노천 무대에서 방문객들이 흥겨운 춤사위를 뽐내고 있다./남구
지난해 무등시장 군분로에 마련 야시장 노천 무대에서 방문객들이 흥겨운 춤사위를 뽐내고 있다./남구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 중 매주 토요일마다 광주 남구 무등시장 군분로 일대에서 'K-야시장'이 열린다.

1일 남구에 따르면, 2025 세계양궁선수권 및 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는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K-야시장'은 이 기간 중 매주 토요일인 9월 6일, 13일, 20일, 27일 총 4일간 진행된다.

야시장은 '광주의 밤, 활짝 열리다'를 주제로, 무등시장 입구에서부터 월산동 신우신협 본점까지 1.1km 구간에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광주 대표 음식과 지역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분로 일원 공연·무대존에서는 K-POP 댄스, 국악, 사물놀이, 사직동 통키타 거리 가수 공연,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향토음식 및 글로벌 푸드존에는 무등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로컬 먹거리 점포 50곳과 세계 각국의 음식을 판매하는 글로벌 먹거리 점포 6곳이 설치·운영된다.

전통 놀이 및 체험존에서는 떡 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한국 전통 놀이와 도자기, 금속, 종이 공예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특별 행사존은 무등산 보리밥, 주먹밥, 상추 튀김 등 광주 대표 7가지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하며, 양궁 테마 체험과 태권도 시범 공연, 깜짝선물 증정 룰렛 이벤트, 벼룩시장도 진행한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군분로 토요 야시장이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성공을 거뒀다”면서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 더 큰 무대를 준비할 수 있었고, 광주의 이름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K-야시장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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