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4일 문화경제부시장에 김영문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을 임명했다.

김영문 부시장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사회통합비서관, 민주당 재정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하는 등 행정 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시는 김 부시장의 풍부한 정무 감각과 균형 잡힌 리더십, 이재명 정부·국회와의 강력한 네트워크가 광주의 문화·경제 분야 도약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이날 관행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공식 업무로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및 경제 정책 점검으로 취임 첫 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시장은 강기정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남광주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소비 진작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서 그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을 찾아 VX스튜디오, MX스튜디오 등 제작 기반 시설과 입주 기업 현장을 둘러보며 문화 콘텐츠 기업의 애로사항 및 활성화 방안을 청취했다.

또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을 방문해 광주시의 핵심 산업인 미래차 모빌리티 사업 추진 현황, 미래차 국가 산단 및 자율주행차 부품 소부장 특화 단지 조성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