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 추가 지원·육성사업 예산 확대, 고령화 등 해법 논의
전남도가 기후위기, 고령화 등 어려움에 처한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원에 나선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임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열어 자율관리공동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고령화·일손 부족 등 어촌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은 공동체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를 위해 사무장 추가 지원·육성사업 예산 확대를 건의했다. 또 수산자원 회복과 증강을 위한 지역별·품종별 수산종자 방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보조사업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의 표준내용연수 개정 등 어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제도개선과 어업활동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전국대회 유치와 지원도 요구했다.
특히 어촌의 고령화·일손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 정기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최근 기후위기와 고령화, 신규 인력 감소 등으로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어려운 여건에 있다”며 “전남도가 선제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전남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해 어장의 수산자원 보호와 조성 내용을 담은 자율관리 규약을 만들어 어장 휴식기, 수산종자 방류, 해양쓰레기 처리, 어획량 축소 등을 실천하는 어업 공동체다. 전남에는 전국 1,138개(63,220명) 공동체 중 26% 에 해당하는 301개소 공동체18,206명(남 13,094, 여 5,112)이 활동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전남=문미선 기자]
관련기사
- 전남도, 2조7천억 '국가 수소특화단지' 도전...서남해안 '청정수소 벨트' 만든다
- 강기정 시장 "광주의 미래, 청년과 함께...청년 희망 일자리·기업 성장 환경 만들겠다"
- 광주은행, '따뜻한 동행' 5억 5천만 원 통큰 기탁... 전남 치매어르신·아동 돕는다
- 광주 서구,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나선다
- 강진원 강진군수, 올해 첫 벼 수확 현장 방문
- 신안군,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률 97% 돌파
- 나주시, ‘2025 나주영산강축제’ 먹거리 운영자 모집
- 전남도,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유치 총력...21일 지·산·학·연 머리 맞대
- [포토뉴스]'현장에 답이 있다'...진도 신기마을 찾은 김영록 전남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