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로컬 브랜드와 전국 10개 도시 디저트 한자리에
진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in 진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진주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 순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진주시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는 야경과 미식을 매개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연결해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1만 개 LED 캔들을 활용한 ‘캔들아트존’ △전국 특화도시 디저트와 진주 로컬 브랜드 ‘진주진맥’ 무료시음이 진행된 ‘밤밤야식존’ △남강 별밤 피크닉 버스킹 공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연계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호국마루에 설치된 1만 개 LED 캔들은 야간 버스킹 공연과 어우러지며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밤밤야식존’에서는 공주의 밤양갱, 전주의 초코파이 등 타 지역 특화 디저트와 함께 진주 로컬 빵 부스에 관광객이 몰려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진주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 공연은 지역의 공간과 유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콘텐츠로 이번 페스타의 취지와도 맞아떨어졌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야간관광 인스타그램 ‘리버나이트 진주’ 팔로우 이벤트가 열려 홍보 효과를 더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는 야간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야간 콘텐츠를 상설 운영하며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경남=김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