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박 3일간 전국 청년 100명을 초청해 '청년, 광주 어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챌린지 광주 플렉스(FLEX)'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광주만의 특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9세부터 39세까지의 광주 청년 25명과 타 지역 청년 75명을 포함해 총 100명이 참여하며, 광주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미식, 예술, K-POP 3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임무를 수행한다.
미식 분야에서는 남도식문화연구소장을 역임한 김지현 광주여대 교수와 함께 남도 음식을 응용해 창작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술 분야에서는 오지호미술상 수상자인 한희원 작가와 협업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POP 분야는 안무가 최영준과 함께 광주 출신 K-POP 스타들이 거쳐 간 동구 조이댄스 뮤직아카데미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주요 명소와 한정식, 송정리 떡갈비 등 광주 대표 맛집을 탐방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여 청년들은 3일간의 체험 성과를 개인 SNS에 공유하며, 마지막 날 성과공유회를 통해 소감을 발표하고 우수팀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청년분과에서 제안한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도전과 성장, 또래 청년과 교류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국 청년들이 광주에서 끼와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트뉴스 광주=문종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