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아이돌 그룹의 상징 격인 방탄소년단(BTS)이 10월 해외에서 K팝 역사를 새로 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일 4만석 규모 뉴욕 시티필드에서 공연한다. 미국의 권위 있는 음반업계지 빌보드의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 200' 2관왕에 빛나는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팝의 본고장인 미국 투어 콘서트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5~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포문을 열었다.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북아메리카 순회공연을 펼친다. 

특히 뉴욕 시티필드는 첫 미국 스타디움 무대로 주목된다. 이곳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이다. 세기적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제이Z,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이 공연했다. 방탄소년단 공연 티켓은 오픈하자마자 순식간에 모두 팔려나갔다. 

스타디움 투어는 3만명 이상 수용하는 공연장을 도는 콘서트다. 팬덤과 히트곡 수, 공연 역량 등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지난해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 등이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뉴욕 UN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UNICEF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에서 연설을 하는 등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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