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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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김성수의 감정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김성수가 정신감정을 받게 되는 곳은 충남 공주에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이다. 김성수는 이곳에서 정신과 의료진, 1급 정신건강임상심리사 등과 면담을 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신체검사와 정신검사, 임상심리검사 세 가지가 함께 진행된다. 우선 신체검사는 뇌파검사까지 포함해 특이병력이 있는지를, 정신검사는 지능검사와 가족력까지가 그 대상이다. 임상 심리검사는 피의자가 자기보고서를 작성하고,인성검사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면 보호자 검사도 실시한다. 걸리는 기간은 통상 약 24일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김성수에 대해 허윤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는 법조계는 우울증 만으로는 심신미약을 인정받기 어려울 걸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성수) 기다렸다가 살해를 했기 때문에 이 사람이 충동적일 수는 있어도 우울증으로 인해 발현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수진 변호사는 "다양한 검사를 장시간에 걸쳐서 실시하기 때문에 시간이 소요되고 정신 이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발작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성수 사건은 사회적 이슈인만큼 신속한 진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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