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10p 하락 1996.05... 코스닥은 5% 넘게 급락

장중 코스피 지수가 22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장중 코스피 지수가 22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증시가 결국 2000선이 무너졌다.

29일 코스피는 31.10포인트(1.53%) 떨어져 1996.05를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추락해 연중 최저치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2000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6년 12월 7일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반등 하는 듯 했지만 불안한 투자심리와 외국인 매도로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10월에만 증시에서 시가총액 261조원이 증발했다.

코스닥은 침몰 수준이다. 이날 33.37포인트(5.03%)나 급락해 629.70까지 밀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73억원, 159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636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성난 투자자들의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주식시장 좀 살펴라"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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