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아부다비 왕세제와 면담을 가졌다.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1일 UAE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만났다고 13일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5G 및 정보기술 미래사업 분야에서의 한국과 UAE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해 3월 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사저인 바다 궁으로 초청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해수의 담수화와 원자력 발전에 대해 대화한 바 있다.

또한 이 부회장이 UAE를 방문하면서 지난 10일 두바이에서 개막한 ‘2019년 세계 정부정상회의’에 이 부회장이 참석했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이 회의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유력 인사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올해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부회장이 이 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UAE를 방문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났지만 세계 정부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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