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타이틀 꾸준한 흥행

(사진=넥슨)
(사진=넥슨)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넥슨이 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넥슨은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8년 연간 매출 2조 5296억 원, 영업이익 9806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연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9%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넥슨은 연간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약 17% 성장한 1조 7939억 원(엔화 1799억 엔)을 기록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해외 매출액 1조 7939억 원은 2018년 전체 매출액 2조 5296억 원의 71%에 해당하는 수치로 넥슨은 2016년, 2017년에 이어 매년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넥슨의 해외 사업 매출 성장은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견인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한국지역에서 큰 폭의 성과를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업데이트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지난해 론칭한 'FIFA 온라인 4' 역시 스포츠 장르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등 성공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미국 자회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신규액션 RPG '다크어벤저 3' 등의 모바일 게임들이 선전하며 북미 시장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2018년도 넥슨은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다채로운 게임 개발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과 라이브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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