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미생 시즌2'가 내달 10일부터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된다. 

2012~2013년 다음웹툰에 연재된 윤태호 작가의 '미생 시즌1'은 바둑을 두던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뒤 회사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에는 TV드라마 방송과 함께 단행본 판매기록 200만 부를 경신하며 '미생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시즌2에서는 회사의 경영과 일 그리고 주인공들의 결혼 등을 다룰 예정이다.

카카오는 연재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부터 11월23일까지 카카오톡에서 '다음웹툰 플러스친구'를 친구로 추가하면 '미생 시즌1'의 이모티콘이 제공된다. 장그래, 오차장, 안영이 등 주인공들의 모습을 다양한 문구와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총 12종이다. 

'미생 시즌2'의 다음 회차를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지 사전 예약 이벤트도 벌인다. 26일부터 11월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미생 시즌1' 정주행은 물론, '미생 시즌2'의 연재 예정편을 감상할 수 있는 1000 캐시를 지급한다. 캐시는 '미생 시즌 2' 연재가 시작되는 11월10일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쿠폰 형태로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윤 작가의 '미생체'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작가 친필 사인과 단행본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도 스토리펀딩에서 운영 중이다. 22일 시작된 '미생체' 프로젝트는 아마추어 작가,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다양한 창작자가 저작권 걱정 없이 작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료 서체 개발을 목표로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모금은 11월30일까지 진행되며, 폰트 전문업체 산돌이 제작에 참여한다. 

박정서 다음웹툰 서비스 총괄은 "'미생 시즌2'를 기다린 많은 독자들을 위한 팬 서비스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