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총 사업비 7조원 규모로 대한민국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코엑스와 코엑스몰(스타필드코엑스) 곳곳에는 임시총회 장소를 알리는 안내 패널이 설치돼 조합원의 이동을 도왔다.

당초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이다. 다만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계속 미뤄질 경우 사업의 진행이 끝없이 밀려 장기화된다는 우려로 총회의 강행을 택했다.

이수우 조합장은 전날 조합원들에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한 1층 전시장 A홀 전체를 대관했고 관할구청 및 코엑스와 행사주최자로서 모든 책임을 진다는 각서를 쓰고 밤새 설득을 거듭해 대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39만3815㎡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 예정가격은 1조8880억원, 총 사업비는 7조원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코엑스몰(스타필드코엑스)에 설치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장 위치 안내 패널. (사진=이준혁 기자)
◇코엑스몰(스타필드코엑스)에 설치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장 위치 안내 패널. (사진=이준혁 기자)
◇코엑스 1층에 설치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장 위치 안내 패널. (사진=이준혁 기자)
◇코엑스 1층에 설치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장 위치 안내 패널. (사진=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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