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더샵' 견본주택 내 단지모형. (사진=이준혁 기자)
◇'부평 더샵' 견본주택 내 단지모형. (사진=이준혁 기자)

수도권 최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부평 더샵'이 입주자 모집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인천 부평 십정2 재개발구역 이 단지의 3,578가구 입주자 모집 결과, 신청자가 2,261명으로 평균 0.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용 84㎡형과 18~35㎡형이 최고 3.57 대 1로 마감했으나 주력형인 전용 59~69㎡형에서 공급 가구의 절반 이상이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전체 미달가구는 1,843가구로서 미달율은 51.51%에 이른다.

수도권 최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부평 더샵'의 청약성적. 자료 : 청약홈
수도권 최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부평 더샵'의 청약성적. 자료 : 청약홈

모두 3,578가구가 모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이 단지는 주력형인 전용 59㎡형의 표준형과 전환형의 보증금이 각각 1억4,500만원과 7,000만원에 월임대료가 39여만원과 62여만원이다.

주변 시세의 85%(특별공급)~95%(일반공급) 수준이다.

시행사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청약 취소 또는 미달의 물량에 대해 추가 접수를 실시하는 데 이어, 오는 2022년 5월 입주 이후에도 입주자가 없을 때에는 소득제한 기준 폐지와 주택자 소유와 관계없이 잔여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청약통장을 사용치 않고 전국의 19세 이상 무주택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이후라도 내집을 마련하면 계약 취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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