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집값의 절반 수준 분양가에 고가성비 광폭 설계 '인기몰이'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마송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대기 중인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마송 대방엘리움 더 퍼스트' 견본주택에 대기 중인 방문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포시 마송지구에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무주택자들이 쇄도, 특별공급의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 B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의 488가구 특별공급에서 359명이 신청, 소진율이 74%를 기록했다.

이 단지 특별공급에서는 생애최초와 신혼부부가 쇄도, 각각 1.07 대 1과 1.12 대 1로 경쟁률을 기록, 당첨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전용 84㎡A형이 1.8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전용 75㎡A와 59㎡A형이 각각 1.41 대 1과 0.93 대 1로 뒤를 이었다. 이들 주택형은 서비스면적이 13평을 웃도는 등 공간활용의 가성비가 높은 주택형이다.

'김포 마송 대방엘리움 더퍼스트'의 특별공급 성적은 기존 한강신도시나 김포 도시개발지구의 유명 브랜드보다 양호한 역대급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 B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의 488가구 특별공급에서 359명이 신청, 소진율이 74%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방산업개발이 김포 마송지구 B1블록에서 분양 중인 이 단지의 488가구 특별공급에서 359명이 신청, 소진율이 74%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두자릿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이 단지의 양호한 청약성적이 청약 비규제지역이면서 저평가된 김포 한강신도시의 주거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으면서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한 데 힘입은 바 크다고 풀이한다. 

장기동 B 부동산중개사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아파트값이 GTX-D노선 건설계획 등 호재에 힘입어 전용 84㎡형의 아파트값이 6억원 내외 거래 중이다"며 "한강신도시의 집값은 같은 시기에 분양한 하남미사와 남양주 별내 등에 비해서는 저평가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대방의 '김포마송 대방엘리움'은 한강신도시의 절반 값에 분양, 무주택자들에게 인기몰이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대방엘리움이 검단 등지에서 인기몰이한 광폭 서비스 공간설계가 분양 단지의 가성비 제고에 기여, 청약자의 눈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대방산업개발이 광폭 설계를 적용한 '김포마송 대방엘리움 더퍼스트'의 전용 84㎡A형에 폭이 6.1m인 거실. 이 주택형의 서비스면적은 13.82평으로 실사용 면적이 39.53평에 달한다. @스트레이트뉴스
대방산업개발이 광폭 설계를 적용한 '김포마송 대방엘리움 더퍼스트'의 전용 84㎡A형에 폭이 6.1m인 거실. 이 주택형의 서비스면적은 13.82평으로 실사용 면적이 39.53평에 달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3.3㎡당 분양가가 1,006만원이나 발코니확장을 감안한 3.3㎡당 분양가는 868~962만원으로 합리적이다. 직전 대림산업이 선보인 'e편한세상 어반베뉴'(796만원)보다 높은 편이나 어반베뉴는 소형 공공분양인 데 반해 대방엘리움은 전용 75㎡와 84㎡등 지역에서 선호하는 민영 중소형이 주력형이다.

전용 59㎡형과 74㎡형의 분양가는 2억2,700~2억7,500만원, 2억8,000~3억1,000만원이다. 주력형인 전용 84㎡형은 3억1,800~3억7,000만원 등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 지역 분양으로서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며, 기존 주택 당첨 여부 및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한,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수도권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2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만 만들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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