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11일 진행될 특별공급을 통해서 청약접수를 시작할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밀집한 죽전네거리 인근에서 분양된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의 위치는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우선 '역의 바로 앞'은 아니나 대구2호선 죽전역(동쪽 300여m, 신규 출구가 5월 개통된 이후 기준으로는 동쪽 200여m)과 용산역(서쪽 500여m)이 가깝다. 또한 죽전네거리에는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용산역 주변에는 대형마트 두 개와 대구지법 서부지원 등의 큰 수요권을 대상으로 여기는 시설이 적잖다. 이에 더해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이 개발될 곳의 주변에는 여러 주상복합 단지 신축이 잇따라 진행 중이다.
그런데 교육으론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나 '초옆아'(초등학교 옆 아파트)는 아니나 단지와 초등학교의 거리는 500여m로 멀지 않다. 반면 중·고교를 가기 위해서는 오래 이동해야 한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거주 어린이들은 단지 서남쪽의 장동초교로 배정된다. 통학을 위해서는 용산로24길 또는 와룡로33길을 통해 달구벌대로304길로 진입 후 길을 따라가야한다. 왕복 2차선 규모 골목길로 인도가 있어 위험한 길은 아니다.
장동초교 정문 남쪽에는 40여개의 학원들이 몰려있다. 통상 떠올릴만한 초교 교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미술 등) 학원은 물론 중국어나 댄스 그리고 코딩 가르치는 학원도 있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주변 학원을 더하면 60여개의 학원이 주변에 있는 것이다. 어린이 연령대의 자녀 교육에는 좋은 환경이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단지에서 오래 이동해야한다.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감삼동, 두류동, 본리동, 장기동(이상 가나다순)이 대상인 8학교군의 단지다. 통학 가능한 학교는 새본리중, 성당중(이상 공립 남녀공학), 경암중, 상서중, 원화중(이상 사립 남녀공학)이다. 이 학교는 다 최소 1.4㎞(경암, 새본리) 거리의 학교며 모두 왕복 6차선 이상 대로 횡댄을 해야만 오갈 수 있다.
고등학교 배정은 그 범위가 넓은만큼('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은 남구, 달서구, 서구, 달성군을 포괄하는 2학교군) 긴 거리가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녀가 딸일 경우 단지와 가장 가까운 일반계 고교는 고지대에 위치한 경화여고와 원화여고며, 아들일 경우에 단지와 가장 가까운 일반계 고교는 두류역 인근 위치인(단지와 2.3㎞ 떨어진) 달성고일 정도로 단지와 고교가 가깝지는 않다. 참고로 상서고는 사립 남녀공학 학교로 일반고가 아닌 특성화고(언예매니지먼트과, 제과제빵과, 조리과, 관광과, 사무행정학과, 뷰티디자인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