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디오션시티2차는 지역 역대급 최고 경쟁률

포스코건설의 '더샵'의 브랜드가 인천 송도와 전북 군산에서 인기몰이했다. 특히 군산에서는 지역 역대급 최고 경쟁률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었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포스코건설의 '더샵'의 브랜드가 인천 송도와 전북 군산에서 인기몰이했다. 특히 군산에서는 지역 역대급 최고 경쟁률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었다. 자료 : 청약홈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포스코건설의 '더샵'의 브랜드가 인천 송도와 전북 군산에서 인기몰이했다. 특히 군산에서는 지역 역대급 청약성적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었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와 전북 군산 등 2곳에서 분양 중인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와 '더샵 디오션시티 2차'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각각 60.8 대 1과 58.77 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의 청약열기는 주변 아파트 집값의 급상승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게 지역 중개사의 평가다.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 A1 블록에 '더샵 송도 마리나베이'는 모두 71가구(특공 제외) 모집에 4,308명이 청약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 A형으로 114.69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2017년 '송도 더샵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 분양단지다. 이번 분양은 7월 입주를 앞두고 부적격 조합원의 아파트를 재분양하는 것으로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7억7,000만 원 내외로 최초 분양가보다 3억 원 안팎 올랐다. 최근 완판 분위기의 '송도자이 크리스탈 오션'의 분양가와 엇비슷하다.

전북 군산시 조촌동 2-28번지 '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462가구 모집에 2만7,150명이 신청, 평균 58.7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9년 5월 분양한 '더샵 디오션시티 1차'(평균 3.92 대 1)보다 15배 웃도는 경쟁률로서 군산시에서 역대 최고수준의 청약성적이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880만원대로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2억9,000만원이다. 1차보다 2,000만원 올랐으나, 지난해 인근에 입주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 2차'의 실거래가보다 4,000만원 내외 저렴한 편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앞서 경기도 광주 고산지구 C2에서 분양한 '더샵 오포 센트리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96 대 1의 경쟁률로 조기 완판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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