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보상을 위해 3416억원을 적립했다.26일 농협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한 6512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1조4804억원을 기록했다.농협금융 관계자는 “홍콩 ELS 자율조정 배상을 위해 충당부채를 3400억원 이상 적립하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확실한 경제·금융상황에 대비해 보수적인 대손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1분기 농협급융의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국내 5대 금융지주가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보상을 위해 1조6650원 규모의 충당부채금을 적립했다. 이들 은행이 적립한 충당부채 규모는 앞서 시장에서 전망한 배상액 규모와 비교해 14.87%(2850억원) 적은 수준이다. 은행업계에선 “적립금과 배상액은 다를 것”이라는 목소리가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NH농협·우리금융 등 5대 금융지주는 실적과 함께 홍콩 ELS 충당부채 규모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KB금융 8620억원 ▲NH농협금융 3416억원 ▲신한금융 2740억원 ▲하나금융 17
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3월 예금보험공사 소유 지분 약 1366억원 상당을 매입 후 소각했다. 올해는 1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율이 전년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유가,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함께 부동산PF發 실물경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자산건전성 및 자본비율 관리에 더욱 집중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건설투자 부문이 반짝 회복했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신용평가업계에선 저축은행사들의 부동산 PF 위험노출 우려를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캐피탈사 역시 충당금이 급증한 상황이다.26일 GS건설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신규 수주 규모가 지난해 1분기 대비 57.3% 증가한 3조30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S건설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사 전반의 신규 수주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보면, 전
'K-방산'이 유럽과 남미 등에서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동남아까지 진출하며 영토를 넓히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이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에 대한 의사를 내비치면서 빠른 시일 안으로 베트남 내 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날 국방부는 응우옌 홍 퐁 베트남 포병사령관이 하노이 인근 베트남 제204포병여단을 방문한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만나 "K9 자주포의 조속한 도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응우옌 홍 퐁 베트남 포병사령관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고 K9 자주포
하나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보상을 위해 1799억원을 적립했다.26일 하나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40억원을 기록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홍콩 ELS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며 “그러나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
신한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보상을 위해 2740억원을 적립했다.26일 신한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2023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을 기록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 중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신한은행의 자산 성장 및 마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해외기업들의 코스피 상장까지 유도할 수 있을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26일 한국거래소가 온영하는 기업공시채널 KIND 공시를 보면,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해외기업 7곳이 코스피에 상장했다. 이 중 5곳은 상장이 폐지됐고, LVMC홀딩스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만 상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LVMC홀딩스(구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소재의 자회사 오토 월드(Auto wold)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2009년 케이먼 제도에 설립한 회사다. LVMC홀딩스의 자회사 오토 월
메리츠증권은 “NH투자증권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배당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26일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2022년 손익으로 2021년 대비 57.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배당성향 81.0%, 주당배당금 700원으로 신뢰성을 구축한 바 있다”고 말했다.그는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등 전 부문 이익이 개선된 가운데 올해 높은 배당 정책을 기반해 배당수익률 7.1%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배당 매력도가 높은 이유로 예상치를 상회한 당기순이익을 손꼽
최근 금융위원회가 ‘마이데이터 2.0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조영서 KB금융 부사장은 “마이데이터 2.0 시대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25일 KB국민은행은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와 함께 ‘마이데이터 2.0 시대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 조 부사장은 “계열사 중 KB국민카드가 고객 지출 관리 솔루션을 고도화 하는 데 마이데이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를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했는데,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5년으로 늘어나 업그레
KB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보상을 위해 8620억원을 적립했다.25일 KB금융 실적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KB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으로 경상적
디스플레이 업황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이 다시 하강하는 가운데, 그룹 전자계열사 맏형인 LG전자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제품 수요 덕에 간신히 흑자전환 했으나 올해 들어 다시 적자 기조가 나타나면서 연간 적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전환 했으나 업황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실적이 쪼그라든 모습이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허들을 높여야 국내 개인투자자 피해가 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은 ‘공매도 제도에 대한 개인투자자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정 대표는 “결정 전산 시스템이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며 “공매도 상환 기간을 90일로 정하고 상한 후 1개월간은 재공매도를 금지해야지 공매도 폐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단기간 내 결정은 어렵겠지만 담보 비율도 130%로 올리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그
HD현대가 'K-함정' 수출 포문을 활짝 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페루로부터 중남미 방산 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한데 이어 캐나다 함정 수주 가능성까지 열려 조선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중남미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고다.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기업과 정부가 손잡고 '팀 코리아(Team Korea)'를 꾸려 합심해 이뤄낸 의미있는 성과라는 설명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정책으로 소비시장이 경색되고 있다. 특히 소기업과 가계의 부채폭탄이 임박한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된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전하고자 한다. “오늘 점심 뭐 먹지?”4월의 어느 평일 점심시간, 여의도 IFC몰에 들어선 직장인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과거 직장인들의 점심 고민은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된 다양한 메뉴 중 한 가지를 고르는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현재 ‘점심고민’이라는 표현은 무섭게 치솟는 외식물가 상황에서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의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카드업계가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MZ세대가 다수 발급을 받았는데, 각 카드사는 이번 K-패스 카드에 교통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혜택을 담은 상품을 출시했다. 24일 BC카드는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6000원의 연회비를 내면 ▲대중교통 15%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K-패스 사업은 오는 5월 1일
DB손해보험은 DB금융센터에서 에이아이포블록체인과 비전 인공지능(AI) 및 생성형 AI 분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은 DB손해보험과 에이아이포블록체인이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비전AI 및 생성형 AI 협력사업을 통해 관련 시스템을 보험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협약식에는 심진섭 DB손해보험 본부장, 채진호 에이아이포블록체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의 비전 AI 및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사회경제적 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협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패배하며, 일각에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 동력을 상실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23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한국증권학회 제1차 정책심포지엄' 환영사에서 “2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발표된 이후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5월 중 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하고 준비된 기업부터 적극적으로 공시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국내외 많은 투자자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1실 2담당 조직 체제를 3담당 2실 체제로 개편했다. ▲높은 수준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 핵심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특히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개발 조직을 상품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상품 전문가 한정수담당을 새롭게 영입했다. 또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디지털전략실을 신설하고 각종
지난해 심각한 불황이었던 반도체 산업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반도체의 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다만 고금리, 중동사태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살아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면서 업황 회복 시기에 대한 불황실성도 교차하는 모습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