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5-07 23:33 (금)
글로벌 메이커, 상하이서 차세대 전기차 진검승부
글로벌 메이커, 상하이서 차세대 전기차 진검승부
  • 신용수 기자 (press@straightnews.co.kr)
  • 승인 2021.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상하이모터쇼 개막
현대 아이오닉5·기아 EV6·제네시스 G80 선보여
벤츠 더 뉴 EQB·아우디 A6 e-트론·폭스바겐 ID.6 공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국제모터쇼(이하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했다. 사진은 제네시스가 19일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는 모습. 연합뉴스‘세계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국제모터쇼(이하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했다. 사진은 제네시스가 19일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국제모터쇼(이하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했다.
사진은 제네시스가 19일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는 모습.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로 꼽히는 상하이국제모터쇼(이하 상하이 모터쇼)가 개막했다. 코로나19의 여전한 유행 속에서 대규모 전시회가 열리기 어려운 가운데 상하이 모터쇼는 올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대형 모터쇼로 평가된다. 이에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이 대거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이며 전기차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상하이 모터쇼의 주관 기관인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등 국내 브랜드가 참여했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등 100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출전했다.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새 모델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중국 내에서 전기차 시장이 대거 활성화되는 추세이기에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이번 행사에서 더욱 경쟁적으로 전기차를 선보였다.

19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한 제19회 상하이 모터쇼의 현대차 행사장에 아이오닉 5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19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한 제19회 상하이 모터쇼의 현대차 행사장에 아이오닉 5가 전시돼 있다. 

먼저 현대차는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차량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29㎞(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350㎾급 초급속 충전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로 충전할 수 있으며, 5분 충전으로 최대 약 100㎞ 주행이 가능하다.

리홍펑 현대차·기아 브랜드·판매 부문 총괄은 모터쇼 발표회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 전용 전기차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 뜻깊다"며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가 19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신규 로고 공개와 함께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차를 선보였다. 연합뉴스
기아가 19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신규 로고 공개와 함께 새로운 전략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을 공략할 신차를 선보였다. 

기아도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기아의 새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EV6는 단 4분 30초 충전으로 100㎞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GT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510㎞ 이상(롱 레인지 모델, 2WD, 19인치 휠, 당사 연구소 예상치 기준)이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기차를 매년 출시하고, 2030년까지 8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달 초 중국에서 브랜드 '지에니사이스'(제네시스의 중국명)를 론칭한 뒤 처음 열린 이번 모터쇼에서 첫 전기차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모델로, 87.2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자체 연구소 결과를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스포츠 모드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고,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선보인다. 솔라루프로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19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한 제19회 상하이 모터쇼 현장의 벤츠 전시장에서 벤츠의 첫 순수 전기차 세단인 EQS가 소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개막한 제19회 상하이 모터쇼 현장의 벤츠 전시장에서 벤츠의 첫 순수 전기차 세단인 EQS가 소개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컴팩트(소형) 전기 SUV ‘더 뉴 EQB(The new EQB)’를 공개했다. 벤츠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 메르세데스-EQ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며, 운전석에는 와이드스크린 콕핏이 배치됐다.

더 뉴 EQB는 전륜·사륜구동, 다양한 출력의 모델로 출시된다. 66.5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더 뉴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WLTP(유럽) 기준 419㎞ 주행이 가능하다.

또 더 뉴 EQB에는 주행 경로 및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과 회생 제동 수준을 최적화해주는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 기능이 탑재됐다.

더 뉴 EQB는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의 사양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아우디도 브랜드 최초로 콤팩트 순수 전기차를 선보였다.

아우디는 이번 행사에서 A6 e-트론 콘셉트 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로 불리는 쇼카는 전기 모빌리티만을 위해 개발된 PPE플랫폼을 활용한 첫 전기차다.

길이 4.96m의 스포츠백 형태로 100㎾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700㎞ 이상의 주행 거리를 보장한다. 탑재된 800볼트 기술을 통해 매우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폭스바겐이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ID.6 X'와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ID.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폭스바겐 ID.6 크로즈(오른쪽)와 ID.6 X. 연합뉴스
폭스바겐이 2021 상하이모터쇼에서 'ID.6 X'와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ID.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폭스바겐 ID.6 크로즈(오른쪽)와 ID.6 X.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 ‘ID.6’를 공개했다.

6인승 및 7인승으로 제공되는 ID. 시리즈의 플래그십 SUV 모델인 ID.6는 ‘ID.6 X’와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ID.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을 기반으로 했다. 이를 통해 확장 가능한 배터리 팩을 바닥에 설치했다. 해당 모델에는 58 kWh,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436㎞, 588㎞를 주행할 수 있다. 4MOTION 버전의 경우 225kW(305PS) 출력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160㎞/h, 0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6초다.

ID.6는 유연한 충전 옵션을 지녀 100kW까지는 7kW AC 혹은 고속 DC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또 특수 어쿠스틱 글래스 및 완벽한 차체 그리고 바닥 절연을 통해 전기 구동 최대의 장점인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TOYOTA bZ4X. 토요타 제공
TOYOTA bZ4X. 토요타 제공

토요타는 파트너사 중 하나인 스바루와 공동개발한 e-TNGA BEV 전용 플랫폼을 채택한 전기차를 선보였다.

SUV 타입의 BEV ‘TOYOTA bZ4X’는 토요타 bZ 시리즈의 첫번째 BEV다. 전동화를 강점으로 하는 토요타와 뛰어난 AWD 기술을 가진 스바루가 서로의 강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타는 전동차의 풀라인업화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15개의 BEV 차종을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